장발장은행 제110번째 대출 시행, 8명의 현대판 장발장에게 1,980만원
∙ 2015년 2월 25일 문을 연 장발장은행. ∙ 제110차 대출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벌금 미납으로 수감 위기에 놓인 현대판 장발장 8명에게 1,980만원을 대출해 주기로. ∙ 장발장은행의 대출은 신용 조회 없이, 무이자, 무담보, 무신용으로 진행. ∙ 지금까지 110차에 걸쳐 1,250명의 시민께 2,174,467,000원을 대출 중. ∙ 장발장은행의 재원은 시민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2023년 11월 27일(오후 19시 기준) 14,882명의 개인, 단체, 교회 등에서 1,572,872,140원(이자 포함)의 성금 이어져.
1. 돈이 없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장발장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은 지난 11월 27일 제110차 대출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8명의 현대판 장발장들에게 1,980만원을 대출해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 이번 110차 대출 심사는 2023년 11월 27일(월)에 진행했습니다. 대출 심사 결과, 김OO(경북, 83년생)에게 300만원, 김OO(경기, 77년생)에게 150만원, 민OO(경기, 91년생)에게 300만원, 변OO(경기, 99년생)에게 300만원, 오OO(경기, 02년생)에게 300만원, 윤OO(경북, 87년생)에게 300만원, 이OO(전북, 87년생)에게 280만원, 조OO(경기, 86년생)에게 50만원 등 모두 8명의 현대판 장발장에게 1,980만원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3. 이날 심사에는 김학성 대출 심사위원(전 법무부 교정본부장), 도재형(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갑룡(전 경찰청장), 서보학(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창익 대출 심사위원(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4. 다음 대출심사위원회 회의(제111차)는 2023년 12월 18일(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6. 장발장은행은 소득·재산 비례 벌금제(일수벌금제) 도입 등 벌금제 개혁으로 은행 문을 닫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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