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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장발장은행 5차 대출관련 보도자료입니다. 등록일 2015.04.02 10:18
글쓴이 장발장은행 조회 3230

<장발장은행> 5차 대출 진행


장발장은행,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인 서OO 씨(95년생) 등 18명에게 모두 30,800,000원 대출하기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모두 65명에게 113,515,400원 대출 - 총 대출 금액 1억원 넘어서
장발장은행의 모든 대출은 모두 무이자, 무담보로 진행
지금까지 676명의 개인, 기관, 단체에서 148,590,552원 성금 이어져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들이 해마다 4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죄질이 나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오직 벌금을 낼 형편이 못 되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의 장발장들을 위해 설립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은 2015년 3월 31일(수), 제5차 43,199위원회(대출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날까지 접수된 대출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출 심사 결과 고OO 씨(56년생, 경기, 여)에게 300만 원, 김OO 씨(45년생, 광주)에게 100만 원, 김OO 씨(58년생, 경기)에게 50만 원, 김OO 씨(85년생, 강원)에게 200만 원, 김OO 씨(90년생, 경기)에게 300만 원, 박OO 씨(66년생, 인천)에게 50만 원, 서OO 씨(95년생, 강원)에게 100만 원, 손OO 씨(68년생, 인천, 여)에게 70만 원, 이OO 씨(70년생, 경북, 여)에게 300만 원, 이OO 씨(79년생, 대전)에게 300만 원, 정OO씨(71년생, 부산)에게 100만 원, 정OO 씨(73년생, 충남)에게 160만 원, 최OO 씨(62년생, 경기)에게 70만 원, 최OO 씨(63년생, 경남, 여)에게 70만 원, 최OO 씨(65년생, 전북)에게 300만 원, 함OO 씨(89년생, 서울)에게 300만 원, 홍OO 씨(64년생, 서울, 여)에게 280만 원, 홍OO 씨(70년생, 충남)에게 30만 원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서OO 씨(95년생)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랜트카를 빌린 혐의(위조사문서행사)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사람입니다. 젊은 나이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고, 아내가 임신 중인 점,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대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OO 씨(73년생)은 운전 중, 도로에 설치된 KT 소유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신주 하단을 깨뜨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약식명령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정식 재판을 통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사람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4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벌금 300만 원 중 140만 원은 갚았고, 나머지 160만 원을 갚기 위해 대출을 신청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대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홍OO 씨(70년생)은 편의점에서 소주 1명을 계산하지 않고 나온 혐의(절도)로 벌금 30만 원을 선고받은 사람입니다. 이 사건 이전에 전과가 없었고, 병환으로 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대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대한 자세한 사정을 따로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한국형사법학회 회장을 지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인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출신의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법학자들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낸 김희수 변호사, 그리고 한정숙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와 서해성 작가(장발장은행 디렉터),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장발장은행은 4월 14일(화) 저녁에 제6차 대출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4월 1일 오후 2시 30 기준) 모두 676명의 개인, 기관, 단체에서 148,590,552원의 성금을 보내주었고, 이 성금으로 지금까지 113,515,400원을 대출하였습니다(송금 수수료 포함).


장발장은행에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남편의 10주기를 맞아 진행하려던 천도재 비용을 기부한 이OO 씨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OO 씨는 장발장은행에게 “천도재를 올리는 마음으로 제 아들 또래의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정성 보탭니다.”라며, 장발장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성금을 보낸 이유를 밝혀주었습니다. 이OO 씨를 비롯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장발장 은행 계좌 : 하나은행 388-910009-34004(장발장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