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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장발장은행 2차 대출관련 보도자료입니다. 등록일 2015.03.22 19:51
글쓴이 장발장은행 조회 2463

<장발장은행> 2차 대출 진행


장발장은행,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인 김OO 씨 등 13명에게 모두 2,317만 원 대출
홀로 4자녀 키우다 원동기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70만 원 선고받은 김OO씨(82년생) 등 우리 시대의 장발장들 포함.
지금까지 모두 17명에게 2,967만 원 대출
장발장은행의 모든 대출은 모두 무이자, 무담보로 진행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들이 해마다 4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죄질이 나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오직 벌금을 낼 형편이 못 되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의 장발장들을 위해 설립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은 2015년 3월 6일, 장발장위원회(운영위원회)와 43,199위원회(대출심사위원회) 제2차 연석회의를 열어, 이날까지 대출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장발장은행의 제2차 대출심사를 기다리는 대출신청자는 모두 112명을 대상으로 대출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출심사 결과, 김OO 씨(남, 59년생), 김OO 씨(남, 84년생), 김OO 씨(남, 74년생), 김OO 씨(여, 82년생), 김OO 씨(남, 65년생), 박OO 씨(남, 90년생), 백OO 씨(여, 88년생), 성OO 씨(남, 71년생), 오OO 씨(남, 68년생), 임OO 씨(여, 58년생), 정OO 씨(여, 71년생), 정OO 씨(남, 68년생), 정OO 씨(남, 71년생) 등 13명에 대해 벌금액수에 해당하는 대출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대출금 총액은 2,317만 원입니다. 2,317만 원은 노역 일당 5만 원으로 환산하면, 464일의 구금기간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김OO 씨(남, 59년생)는 가벼운 다툼으로 벌금 195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기초수급자이며, LH공사의 임대주택 임대료로 장기간 연체중이며, 우울증, 공황장애와 신부전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중인 분이기에 벌금액수 195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6개월 뒤인 2015년 9월부터 매월 162,500원씩 1년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김OO근 씨(남, 84년생)는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신혼인데다, 아내가 다리가 불편하고, 교도소에 갇힐 경우 생계가 불가능한 분이기에 벌금액수 3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9월부터 매월 10일에 25만 원씩 12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김OO 씨(남, 74년생)는 사기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이중 30만 원은 이미 납입하여, 벌금 잔금 270만 원이 남아 있습니다. 부인이 임신중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임을 감안하여 벌금액수 27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20일에 30만 원씩 9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김OO 씨(여, 82년생)는 원동기 무면허 운전으로 7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수급권자로 혼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워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분이기에 벌금액수 7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5월부터 매월 20일에 7만 원씩 10개월에 걸쳐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김OO 씨(남, 65년생)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수배 중으로 생업활동에 종사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여 벌금액수 2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6월부터 매월 10일에 20만 원씩 10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박OO 씨(남, 90년생)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젊은 나이에 두 자녀를 키우고 있고 생계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벌금액수 2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박씨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25일에 16만7천원씩 12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백OO 씨(여, 88년생)는 무고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일찍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생활형편이 어려워 벌금액수 3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백씨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12일에 25만 원씩 1년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성OO 씨(남, 71년생)는 중앙선 침범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최근 손가락 신경 접합 수술을 받아 일시적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하여 경제적 형편이 곤란한 분이기에 벌금액수 7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성씨는 2015년 6월부터 매달 말일에 매월 10만 원씩 7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오OO 씨(남, 68년생)는 자동차 책임보험을 들지 못해 벌금 3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수급권자로서 생계가 곤란하나, 지역자활센터에 등록하여 자활을 위한 활동을 하는 분이기에, 벌금액수 3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오씨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3만 원씩 10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임OO 씨(여, 58년생)은 채무 불이행으로 벌금 29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수급권자이며, 병환 중으로 생계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벌금액수에 29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임씨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말일에 25만 원씩, 12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정OO 씨(여, 71년생)는 3만 원 상당의 비타민제를 훔친 혐의 등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지만, 최근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딸의 치료비 때문에 힘겹게 살고 있는 분이기에 벌금액수 1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정씨는 2015년 9월부터 매월 5일에, 월 10만 원씩, 10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정OO 씨(남, 68년생)는 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수급권자로 생활형편도 어렵고, 학생인 세 자녀 부양으로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기에 벌금액수 1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정씨는 2015년 9월부터 매월 20일에, 10만 원씩, 10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정OO 씨(남, 71년생)는 수면제를 복용한 다음,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어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벌금 400만 원 중에서 208만 원은 이미 납입하여, 192만 원의 벌금이 남아 있는 분입니다. 부모와 자녀 2명과 함께 생활하여 경제적 형편이 곤란한 분이기에, 남은 벌금액수 192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정씨는 2015년 9월부터 매월 21일에 월 164,000원씩 12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이 결정된 분들은, 가난으로 인해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갇힐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고, 주변에서 돈을 융통하기도 힘든 형편인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어린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부모의 처지를 감안해야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홍세화 은행장과 서해성 디렉터를 비롯해 한정숙 운영위원(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김희수(변호사), 도재형(이화여대 법전원 교수), 서보학(경희대 법전원 교수),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하태훈(고려대 법전원 교수) 대출심사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장발장은행은 3월 11일(수) 저녁에 제3차 대출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제3차 대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3월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모두 53,601,201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중에서 1차 대출금 6,500,000원, 2차 대출금 23,170,000원과 송금 수수료 12,900원을 제외한 잔액은 23,918,301원입니다.

시민 성금은 지금까지 266명의 시민이 53,601,201원의 성금을 보내주었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서기호 정의당 국회의원 등의 현역 국회의원들도 함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발장 은행 계좌 : 하나은행 388-910009-23604(장발장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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