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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장발장은행 14차 대출관련 보도자료입니다. 등록일 2015.09.08 13:21
글쓴이 장발장은행 조회 2158

<장발장은행> 제14차 대출 집행


장발장은행, 제14차 대출심사를 통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인

14명의 시민에게 30,100,000원 대출하기로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245명에게 472,248,000원 대출 진행

장발장은행의 모든 대출은 무담보, 무이자로 진행.

9월 8일 오전 11시 현재, 1,628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모두 425,326,926원 성금 이어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돈이 없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들이 매년 4만 명이 넘습니다. 올해는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5만 명이 넘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지 돈이 없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의 장발장들을 위해 설립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은 2015년 9월 7일(월) 제14차 43,199위원회(대출심사위원회, 43,199는 2009년 한 해 동안 벌금미납으로 구금된 사람들의 숫자입니다)를 열어, 이날까지 접수된 대출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출심사 결과, 김OO씨(79년생, 대전, 여)에게 100만원, 김OO씨(80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김OO씨(90년생, 서울, 여)에게 190만원, 박OO씨(68년생, 경북)에게 200만원, 박OO씨(77년생, 충북, 여)에게 200만원, 서OO씨(83년생, 전남)에게 50만원, 안OO씨(90년생, 전북)에게 300만원, 유OO씨(91년생, 경북, 여)에게 300만원, 이OO씨(60년생, 부산)에게 200만원, 이OO씨(66년생, 경기, 여)에게 300만원, 이OO씨(87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이OO씨(94년생, 서울)에게 170만원, 정OO씨(81년생, 경기, 여)에게 200만원, 추OO씨(62년생, 경북)에게 200만원 등 모두 14명에게 3,010만원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홍세화 은행장을 비롯해, 김희수 대출심사위원(변호사), 서보학 대출심사위원(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창익 대출심사위원(인권연대 사무국장)과 새로 위촉된 성춘일 대출심사위원(변호사)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음 대출심사(제15차)는 10월 6일(화) 저녁 7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발장은행은 출범이래 지금껏 늘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집행하는 제14차 대출까지 단 한 번도 대출을 하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잔고가 바닥나면 때맞춰 익명의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장발장은행은 최선을 다해 다만 단 한 명이라도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45명에게 대출을 진행했고, 이중 6명이 대출금 전액을 상환했습니다. 대출금을 전액 상환한 여섯 명 모두, 아직 기한이 남았는데, 아무런 독촉도 없는 상태에서 대출금을 상환한 것입니다. 놀랍고도 고마운 일입니다. 대출 상환 액수는 29,491,000원(9월 8일 11시 현재)이고, 이 상환금은 다시 대출사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며, 9월 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1,628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425,326,926원의 성금을 보내주셨고, 이 성금에 앞서 말씀드린 대출 상환금 29,491,000원을 합해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245명에게 472,248,000원을 대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장발장은행의 잔액은 -17,430,074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발장은행 계좌 : 하나은행 388-910009-34004(장발장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