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행, 제67차 대출심사 통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인 26명에게 5,582만원 대출하기로

장발장은행의 대출은 신용 조회 없이, 무담보, 무이자로 진행, 지금까지 모두 67차에 걸쳐 817명의 시민에게 1,468,527,000원을 대출

장발장은행의 재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3월 12일 현재(오전 11시) 8,107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모두 1,105,097,525원 성금 이어져

돈이 없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 장발장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노력하는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이 2020년 3월  11일(수) 저녁 제67차 대출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출심사 결과, 강OO씨(80년생, 광주)에게 300만원, 김OO씨(62년생, 경북)에게 300만원, 김OO씨(73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김OO씨(76년생, 서울)에게 260만원, 김OO씨(79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김OO씨(81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김OO씨(81년생, 제주)에게 300만원, 김OO씨(87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김OO씨(91년생, 부산)에게 300만원, 문OO씨(83년생, 전북)에게 200만원, 신OO씨(75년생, 전북)에게 300만원, 신OO씨(77년생, 대구)에게 200만원, 안OO씨(82년생, 대구)에게 250만원, 안OO씨(91년생, 부산)에게 200만원, 연OO씨(75년생, 서울)에게 200만원, 유OO씨(67년생, 제주)에게 60만원, 유OO씨(90년생, 경기)에게 100만원, 이OO씨(65년생, 서울)에게 100만원, 이OO씨(69년생, 경기)에게 140만원, 이OO씨(71년생, 경남)에게 90만원, 이OO씨(77년생, 서울)에게 30만원, 이OO씨(89년생, 전남)에게 300만원, 이OO씨(99년생, 대전)에게 82만원, 임OO씨(91년생, 경북)에게 300만원, 정OO씨(93년생, 서울)에게 70만원, 최OO씨(86년생, 경남)에게 300만원 등 모두 26명의 현대판 장발장들에게 5,582만원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홍세화 은행장과  서보학 대출심사위원(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춘일 대출심사위원(변호사), 오창익 대출심사위원(인권연대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2015년 2월 25일에 출범한 장발장은행은 지금까지 817명에게 1,468,527,000원을 대출했습니다. 대출자들 가운데 432명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으며, 이중 134명이 대출금을 모두 갚았습니다. 지금까지 상환금은 모두 381,074,700원입니다. 다음 대출심사위원회(제68차)는 2020년 4월 7일(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 장발장은행 계좌 : 하나은행 388-910009-34004(장발장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