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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장발장은행 11차 대출관련 보도자료입니다. 등록일 2015.07.10 16:46
글쓴이 장발장은행 조회 2346

<장발장은행> 제11차 대출 진행


장발장은행, 제11차 대출심사를 통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인 22명의 시민에게 49,900,000원 대출하기로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199명에게 384,426,400원 대출 진행
장발장은행의 모든 대출은 무담보, 무이자로 진행.
7월 8일 오후 3시 현재, 1,289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모두 377,691,162원성금 이어져
현재 잔고 바닥난 상태이나, 계속해서 이 땅의 장발장들과 연대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들이 해마다 4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죄질이 나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오직 벌금을 낼 형편이 못 되어서 교도소에 갇히는 이 시대의 장발장들을 위해 설립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은 2015년 7월 7일(화) 제11차 43,199위원회(대출심사위원회, 43,199는 2009년 한 해 동안 벌금미납으로 구금된 사람들의 숫자입니다)를 열어, 이날까지 접수된 대출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출심사 결과, 고OO 씨(90년생, 대전, 여)에게 200만원, 권OO 씨(88년생, 인천), 게 190만원, 김OO 씨(67년생, 부산)에게 200만원, 김OO 씨(72년생, 서울)에게 100만원, 김OO 씨(80년생, 인천)에게 290만원, 김OO 씨(89년생, 경남, 여)에게 300만원, 김OO 씨(92년생, 인천)에게 300만원, 문OO 씨(69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박OO 씨(83년생, 경기, 여)에게 240만원, 박OO 씨(86년생, 경기)에게 180만원, 안OO 씨(85년생, 인천, 여)에게 100만원, 양OO 씨(92년생, 경기, 여)에게 150만원, 이OO 씨(81년생, 경기)에게 300만원, 이OO 씨(81년생, 울산, 여)에게 300만원, 이OO 씨(89년생, 강원)에게 300만원, 이OO 씨(93년생, 경기)에게 200만원, 임OO 씨(79년생, 서울)에게 290만원, 장OO 씨(59년생, 대구)에게 300만원, 장OO 씨(79년생, 경기, 여)에게 100만원, 장OO 씨(90년생, 인천)에게 200만원, 전OO 씨(72년생, 서울)에게 300만 원, 한OO 씨(79년생, 경기)에게 300만원을 무담보,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하는 등, 모두 22명에게 49,900,000원을 대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출자 중에는 특히 20대가 9명이 될 정도로 이 땅의 젊은 장발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김희수 대출심사위원(변호사), 도재형 대출심사위원(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보학 대출심사위원(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창익 대출심사위원(인권연대 사무국장), 하태훈 대출심사위원(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장발장은행은 7월 28일(화) 저녁에 제12차 대출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7월 8일 오후 3시 기준) 모두 1,289명의 개인, 단체, 교회에서 377,691,162원의 성금을 보내주셨고, 이 성금을 바탕으로 11차에 걸쳐, 모두 199명에게 384,426,400원을 대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장발장은행의 잔액은 -6,646,238원이 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벌금 미납으로 고통 받는 이 땅의 장발장을 줄이기 위한 입법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벌금형에 대한 집행유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과 벌금의 분할 납부와 납부연기를 제도화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할 것입니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벌금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혀야 하는 노역수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장발장은행 계좌 : 하나은행 388-910009-34004(장발장은행)